◀ANC▶
태풍이 북상하자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풍년 농사를
아주 망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 태풍으로 방조제가 무너진
농경지에서는
벼 포기가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군부대와 공무원들이 총동원돼
복구에 나섰지만 이제 막
응급 처치만 끝난 상탭니다.
(스탠드업)
태풍의 상처를 채 치유하기도 전에
복구 현장에는
대형 태풍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INT▶
수확기에 잦은 비로
간신히 일으켜 세워 두었던
벼가 다시 쓰러지고 있고,
등숙기에 접어든 벼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태풍이 풍년 들녘을 강타할 경우
수확량 감소등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INT▶
태풍 피라피룬으로
무수히 떨어진
배 열매를 땅에 묻자 마자
다시 태풍 소식이 들리자
농민들은 아연 실색하고 있습니다.
추석전에 수확한 물량이
2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강풍이 몰아친다면
그 피해는
막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전라남도는 오늘
태풍 대비 비상령을 선포하고
이번 태풍이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에
치명타가 될수 밖에 없다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것을 주문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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