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파행 환자불편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9-07 17:12:00 수정 2000-09-07 17:12:00 조회수 0

◀ANC▶

의대 교수들이 외래 진료를

중단한데 이어 오늘은 동네 병원 의사들이 집단으로 휴진했습니다.



환자들의 불안과 불만은 커져만 가는데 의사들은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15일 부터 3차 폐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수인 기자











동네병의원들이 오늘 또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광주지역 개원의 9백여명가운데 70%가 넘는 6백50여명은

광주 전남 의사 학생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하루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이로인해 동네의원

백60여곳이 문을 닫거나

진료시간을 단축해

환자들은 또 다시 문을 연

의원을 찾아 헤매야 했습니다.



◀SYN▶



나머지 5백여개 의원과

전남지역 병의원들은

대부분 정상진료를 실시해

우려했던 만큼의 혼란은

없었습니다.



(박수인)

교수들이 철수한 대학병원에서는

사흘째 외래진료가 중단됐습니다.



외래환자들이 몰려든

대학병원 응급실의 포화상태도

여전히 계속됐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진료 파행으로 환자들은

분노와 불안에 지쳐갔습니다.



◀INT▶



오늘 진료를 중단한 의사들은

전남대 의대에 모여

약사법 재개정과 의료재정 확충 등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오는 15일까지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으면

3차 폐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또 한차례 심각한 의료공백 사태를 예고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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