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의문점과 수사 방향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9-14 18:53:00 수정 2000-09-14 18:53:00 조회수 0

◀ANC▶

은행 직원의 고액 절도 사건은

은행측의 허술한 금고관리가 부른

화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절도 사건의

의문점과 경찰의 수사 방향,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번 사건의

용의자 임씨는

어음계 직원이었습니다.



때문에 현금 출납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가지고 있어야할

금고 열쇠 3개를

어떻게 구했느냐가 관건입니다.



은행 직원들의 진술처럼

하나는 상사를 속여서

또 하나는 직원서랍서 훔쳤다해도,

나머지 하나를 소지하게 된

경위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외금고와 내금고 사이에 설치된 철장의 비밀번호는 직원들 사이에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은행측이

금고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는 지적은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다음으로

금고 주변에 설치됐다는 폐쇄회로, 즉 CCTV의 작동 여붑니다.



이 폐쇄회로에는 사건 당일

오후 8시까지만 녹화돼 있고,



정작 핵심이 되는

그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는

녹화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측이

CCTV를 일과 시간에만 운용하는지,

당시에 이미 고장나 있었는지,



아니면 임씨가

CCTV 테잎을 일부러 빼놨는지

아직 밝혀지지않고 있습니다.



임씨 이외에

또다른 공범이 있었는지도

풀려야할 의문입니다.



임씨가 가져간

21억여원은 대부분 만원권,



커다란 자루로 쳐도 7개 분량인데,

혼자서 옮기기도 어렵거니와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않고

운반하기란 사실상 힘들기 때문입.



경찰은 달아난 임씨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큰

목포와 광주, 그리고 서울등

연고지에 수사대를 급파해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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