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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오마이가 느리게나마
계속 서해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태풍 사오마이는 오늘 하루
서귀포 먼바다에서
거의 머무르다시피했습니다.
고기압대에 막혀 느리게나마 북진중인 태풍 사오마이는 그러나 서해상으로의 진입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미 전국이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있는 가운데
사오마이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가장 큰 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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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레까지는 밀물과 썰물에 의한 해수면의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해안지대에서는
침수와 해일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 내일까지
60에서 130, 많은 곳은 2백밀리 미터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화순의 179 밀리를 최고로
광주 86, 목포 65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비바람으로
선박 3만 5천척의 발이 묶여있고
벼 쓰러짐 피해면적도
320 헥타아르를 넘어섰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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