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종합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9-01 16:19:00 수정 2000-09-01 16:19:00 조회수 0

◀ANC▶

태풍 프라피룬의 직접영향권에 든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돕니다.















◀VCR▶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신안군 가거도항에 정박중이던

어선 40여척이 6미터의

높은 파도에 밀리면서 부서져

배안에 있던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또 정박중이던 42톤급 어선 신광호와 승일호가 침몰하는등

신안 가거도에서만

어선 7척이 침몰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에는

영광군 염산면 월평 방조제

20여미터가 붕괴돼

인근 농경지 18헥타가 침수되는등,



무안과 영광지역 농경지 26헥타가

바닷물에 침수됐습니다.



또 해남과 영암등

도내 해안지역 농경지 717헥타르가

쓰러짐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광주시 도산동에서는 주택 한채가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에

지붕이 날라가는 피해를입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는

시내 한 상가의 간판이 떨어져

69살 배모씨가 다쳤고,



보성 율어에서도

강한 바람에 날린 승강장 지붕에

68살 최모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밖에 오늘 오전

완도 신지와 청산면 일대에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인근

5천여 가구 전기공급이 끊기는등



광주와 목포, 해남등

지역 15개 지역에서 5만4천 세대에

정전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광주와 목포, 여수공항 항공편은

오늘 하루 모두 결항됐고,



도내 도서지역을 잇는

47개 연안항로도 전면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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