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텅빈 실업계 교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9-01 09:21:00 수정 2000-09-01 09:21:00 조회수 2

◀ANC▶

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2학기 부터 현장 실습을 나갑니다



그런데 현장 실습을 나가기 않는

일부 학생들에 대한 학사 관리가

엉망이라고 합니다



송기희 기자가 실태를 보도합니다









◀VCR▶

담양에 있는 한 공업계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지만

수업하는 광경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교실은 텅 비어 있고

다른 교실에서도

학생들은 쉬고 있거나 삼삼오오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장 실습이 시작되는 3학년

2학기만 되면

일부 실업계 고교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INT▶



문제는 현장 실습을 나가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수업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INT▶







이런 분위기 속에 아예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SYN▶





이 학교의 경우 3학년의

80%정도가 현장 실습중에 있고

나머지 20% 학생수로는 80여명 정도가 정상 수업을 받아야 하지만

학교에서 조차 수업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일부 실업계 학교의

이같은 부실한 학사관리로 인해 실업계 고등학교가 갈수록

학생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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