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로수가
강한 바람에 쓰러지면서
자주 정전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가로수가 너무 높게 자라선데,
한전과 각 자치구는
가로수 높이에 대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한신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시내 중심가 한 도로갑니다.
지난 봄 한차례 가지를 친
가로수들이 여름을 지나면서
전선 위까지 또 훌쩍 자랐습니다.
전기선과 전화선,
통신선등이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 사이를 비집고 지나갑니다.
그물망처럼 엉킨 모습이
흡사 거미줄을 연상케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커버린 가로수가
정전의 원인이 되고있다는점입니다
◀INT▶ 위험한 곳이 많다
(한전 관계자)
지난달 지역을 거쳐간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9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Stand Up:
대부분은 울창하게 자란 가로수가
강한 바람에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지치기등 가로수 관리는
각 구청에서 하게돼 있지만,
실제로는 한전측이 맡고 있습니다.
전봇대를 관리한다는 이유에섭니다
한전측은 그러나
남의 일을 해주면서 생색도 못내고
각종 규제도 많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INT▶ 한전 관계자..
구청측은 이에대해
안그래도 부족한
도심 녹지공간이 줄어들고
미관도 크게 상한다며,
많이 칠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구청 관계자..
'시민 민원도 많다' 보기싫다
정전 위험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자르려는 한전,
도심미관 때문에
그럴수 없다는 구청,
가로수 높이를 놓고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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