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도난 속보(12시)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9-15 10:33:00 수정 2000-09-15 10:33:00 조회수 0

◀ANC▶

국민은행 현금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 임모씨의 행적과 공범 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 동부 경찰서는 용의자 임씨가 현금을 훔쳐 자신의 승용차로 주차장을 빠져 나가기 전 5분동안

주차장 밖에 나갔다 왔다는

관리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 과정에서 공모자나 조력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범행 이�날 새벽에

임씨가 자신의 집에

5백만원을 갖다 놓았다는

임씨 부인의 진술이 일부 거짓으로

확인됨에 따라 가족들이

허위 진술을 하게 된 배경과

임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임씨가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다음날

서울에서 휴대폰을 사용한 점으로 미뤄 아직 국내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누나가 살고 있는 일본 등지로

밀항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국민은행 출납담당

직원 장모씨가

범행 당일 내금고 다이얼을

잠궈 놓지 않은 점을 밝혀내고

장씨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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