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의 북상으로 풍년 농사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태풍
"프라피룬"의 피해를 입었던
농민들의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대형 태풍 사오마이가 북상하자
광주 전남 지방에는
하루 종일 찬비가 내렸습니다.
태풍 프라피룬이
풍녘 들녘을 할퀴고 간지
불과 보름만입니다.
간신히 일으켜 세워 두었던
벼 포기가 다시 쓰러지고,
등숙기에 접어든 벼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태풍이 풍년 들녘을 강타할 경우 수확량 감소등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미 수확이 시작된
배와 사과등 과수 열매는
무게가 늘어난 탓에 낙과 피해가
더욱 심각할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추석전에
20%도 수확하지 못한 농민들은
태풍의 북상 소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농민들은
지난번 태풍으로 떨어진 열매를 땅에 채 묻기도 전에
다시 방충망을 치고 지주대를 세우는등 태풍 대비에 나서야 할
형편입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태풍 사오 마이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면
내일이나 모레쯤이 될것이라며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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