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갈팡 질팡 시행정(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9-06 17:38:00 수정 2000-09-06 17:38:00 조회수 2

◀ANC▶

광주시가 지난해 12월에

유보하기로 한 택시 대형화 사업을 7개월만에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택시부제 해제 여부에

대해서도 업계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시는 택시업체의

대형 브랜드화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은 광주시가

50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오던중 지난해 12월 갑자기 백지화했던 정책입니다.



관내 75개 택시 업체를 상대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80% 가까이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는게

백지화의 이유였습니다.



불과 7개월전에 포기한 사업을

슬며시 재추진하면서

현 실무 과장은 당시 과장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씽크(과장)



실무 과장이 누구냐에 따라

광주시의 정책이 죽기도하고

다시 살기도 한다는 얘깁니다.



해당 국장 또한 대형화 사업이

꼭 필요한 제도라고 말하면서도

재추진하는 이유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씽크



광주시는 희망하는 업체에 한해

시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희망업체는 전체 75개 회사 가운데

불과 10여개도 되지 않습니다.



이와함께 광주시는

택시 부제의 전면 해제 방침에 대해서도 명쾌한 입장을

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택시부제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중앙 정부의 권고에 대해

독자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부산등 다른 광역단체의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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