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신뢰 무너진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8-31 17:15:00 수정 2000-08-31 17:15:00 조회수 0

◀ANC▶

의약분업이 본격 시행된지

한달이 다돼가지만,

환자들은 혜택은 커녕

불편과 혼란만 겪고 있습니다.



최근엔 분업 취지를 흐리는

병원과 약국의 담합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어서

시민 신뢰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EFFECT : 신문 사설 (그래픽)



*교수-학생 가세 의료사태 확산*

*폐업때문에 사망 손배 소송*

*병원-약국 불법담합 조제의혹*



한달째로 접어든

의약 분업의 파행 운영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전공의와 학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이 투쟁전면에 나서고,



처방전이 한장만 발행되는등

시민들에겐 혼란과 불편을 주는 소식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약물 오남용을 막는다는

의약분업 취지를 희석시키는,

병원과 약국의 담합의혹도 제기돼

시민들을 당황하게하고 있습니다.



◀INT▶ 김재석 사무처장

광주 경실련

"과잉 진료,치료부르는 담합은

국민건강 위한다는

의약분업 본질을 해치는 행위다"



분업의 폐해를 폭로,

적발하는데 힘을 쏟는 의료계,



약사들의

잇따른 대체, 임의조제 적발.



보험료가 오르는 대신,

보다나은 의료 서비스를 기대했던

시민 기대는 지리한 공방속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INT▶ 시민 (남자)

"의약분업 실효없다.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의료법으로 금지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진료도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의사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마져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INT▶ 시민 (여자)

"의사,교수 못본지 오래됐다.

신뢰요?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의료 파행의 미로 속에서

국민 건강이

사각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INT▶ 김재석 사무처장

광주 경실련

"의사,약사가 건강하고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의 주체로 거듭나야"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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