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사오마이 북상 조심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9-13 20:46:00 수정 2000-09-13 20:46:00 조회수 0

◀ANC▶

태풍 사오마이가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진로가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서해안지역으로 상륙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노윤태 기자







◀VCR▶

14호 태풍 '사오마이'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먼 바다에서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반경이 워낙 넓기 때문에

광주와 전남지방은 이미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기상청도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를 남해서부 앞바다와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때문에 섬지역을 연결하는

47개의 뱃길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내륙지방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순 126밀리미터, 장흥 105,

벌교 90 광주 42밀리미터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내일까지

40에서 80밀리,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사오마이의 진로는

아직까지 유동적이지만

서해상으로 빠져 나가거나

서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광주와 전남지방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저녁부터 모레까지는

광주 전남지방이 태풍의 중심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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