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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오마이의 북상으로
내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과
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느린걸음을 계속하던
태풍 사오마이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귀포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 사오마이는
내일 새벽 3시쯤에는
여수 앞바다까지
진출할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광주와 전남지방은
오늘밤과 내일 새벽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중심 기압은 다소 떨어져 있지만
태풍의 중심에는 여전히
1초에 36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여수 삼산지역의 경우
현재 1초에 20미터의
센 바람이 불고 있어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나흘동안 전남도내에 내린 비는
평균 130밀립니다.
하루 평균 30밀리
정도에 불과하지만 계속되는 비로 약해질대로 약해진 벼가
잇따라 쓰러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20헥타르의
벼가 쓰러졌습니다
앞으로 150밀리 이상의
많은비에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것으로 예상돼 벼는 물론
배와 사과등 과수의 막대한
피해가 걱정됩니다.
섬진강과 주암호등
전남도내 4대호댐도
방류량을 늘리고있어
저지대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사이가
밀물이 가장 높게 이는 시기인데다
태풍의 영향으로
더욱 높아질것으로 보여
해일에 의한 방조제 붕괴등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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