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오늘도 어렵다-7시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9-14 06:24:00 수정 2000-09-14 06:24:00 조회수 0

◀ANC▶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려 들면서

고속도로는 오늘 아침까지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호남지역 본부에 따르면

정체 구간이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벌곡 휴게소에서 회덕 분기점까지

31킬로미터 구간에서 여전히 차량이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도

죽암에서 천안까지

53킬로미터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호남본부는 앞으로도

4만대 정도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서

귀경에 나설 것으로 보여

정체 현상은 오후 늦게쯤에나

풀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북상중인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뱃길이 이틀째 끊기면서

섬지역 귀성객 가운데 5천여명은

오늘도 섬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목포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항공편을 이용하려고 했던

귀경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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