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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예정된 금융권의 본격적인
구조 조정을 앞두고
자포자기 심정에서 비롯된 금융 사고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황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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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몇년에 한두번 정도 일어났던 금융기관 직원들의 금융사고가 올해들어서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만 광주와
전남지역에 4,5건의 거액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진도군 수협 간부가
조합원들을 속여 대출금을 가로챘으며 지난 7월에는 순천
북부새마을금고 상무가 고객 예탁금 11억원을 빼돌렸습니다
특히,이번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의 20억대 도난사건은
국내 최대의 우량은행에서 일어
났다는 점에서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수준이 어느정도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은행직원)
문제의 심각성은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규율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언제 그만둬야 할지 모를
상황에서 내부기강 해이는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습니다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고객들의 돈을 횡령할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제2,제3의 금융사고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금융권 스스로의 내부통제와 철저한 점검등이
없는한 돈을 맡기는 고객들의
불안감은 가중될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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