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피해 72억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9-01 06:37:00 수정 2000-09-01 06:37:00 조회수 0

◀ANC▶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 프라피룬으로 지금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에서는

24여명의 사상자가 나고

7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광주와 전남지방에서는

68살 최애순 할머니가

버스 승강장 지붕에 맞아

숨지는 등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2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방조제가 유실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벼논과 양파밭 등

농경지 64핵타가 침수됐고

천 헥타가 넘는 벼가

바람에 쓰러졌습니다.



나주에서는 180여 헥타에

이르는 과수원에서 바람에

배가 떨어지는 등 지금까지

887헥타의 과수원이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집계한 지금까지 재산피해는

72억여원에 이르고 있으며

최종 피해액은 이보다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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