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때를 가리지 않는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9-05 14:35:00 수정 2000-09-05 14:35:00 조회수 0

◀ANC▶

식중독이나 이질 같은

여름철 질병이 최근에는 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날씨가 조금 서늘해지자 음식물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보도









◀VCR▶

지난달 말 광주의 한 뷔페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계모임 회원 13명이

이튿날부터 복통과 설사,구토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가운데 증세가 심한 환자 2명은 엿새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INT▶환자



완도에서는 개학 첫날인 지난 1일,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초등학생 4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지면 자취를 감추던 여름철 질병이 최근들어

가을에는 물론이고

겨울철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9월부터 12월 사이에 10차례나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나주 산포 초등학교와

신혜 정신 요양원에서는 80여명이 이질에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질병의 원인을

환경 변화에서 찾고 있습니다.



◀INT▶



다시 말해 겨울철에도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날씨가 조금 서늘해졌다고 해서 음식물 관리를

소홀히해서는 안된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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