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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녹차에서 혈당 증가를 억제하는 물질을 추출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당뇨병 환자 치료 뿐만 아니라 비만 억제에도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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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의대 생화학 연구팀은
최근 녹차 잎에서 CHMC 2032라는 신물질을 추출해 냈습니다.
이 물질은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몸안에 이 신물질이 있으면
전분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소장에서 분해*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당 증가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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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HMC 2032는
기존의 소화 억제제와는 달리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우선 당뇨병 환자들의 식이 요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당뇨병 환자들경우
쌀밥 등 전분이 많이 섞인 음식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맘 놓고 음식을 먹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또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선대 연구팀은 녹차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데 이어
앞으로 5년안에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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