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무에 시달린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00-10-21 13:28:00 수정 2000-10-21 13:28:00 조회수 0

◀ANC▶

일선 경찰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렇다할

사기 진작책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민 안전과 직결된

경찰 사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신흥 주택 단지를 끼고있는

광주 상무 파출소,



시도때도 없이 주민들의

민원이나 신고가 접수됩니다.



◀SYN▶ 신고 전화..



21명의 경찰에

담당 인구는 8만명,



한사람에 4천명 꼴이지만

3교대 근무를 서기 때문에, 실제론

만명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곳곳을 돌며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 파출소 경장



농촌 지역 일부 파출소의 경우는

관할 거리가 넓은데다,

지난 6월 통,폐합까지 돼

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격무에 지친 경찰 사기를

더욱 떨어뜨리는 건

주민들이 자신들을대하는 태돕니다



◀INT▶ 파출소 경장



그래도 파출소 사정은 나은 편,



경찰서 형사계 직원들은

개인 생활은 아예 포기하고

밤낮 없이

사건 현장을 뛰어다녀야 합니다.



외근 형사 한 사람이

한 달에 처리하는 사건은 8.2건,



5년 전에 비해

업무량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돌아오는건 허탈과 자괴감뿐입니다



◀INT▶ 한동근 강력1반장

광주 서부 경찰서



이들은 오늘도

안부 전화로 퇴근을 대신한채

사건 현장으로,

야근 업무로 들어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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