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폐사 원인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0-21 19:00:00 수정 2000-10-21 19:00:00 조회수 3



강진읍 임천지구 농업용수

개발공사 현장 인근에서

양식장 농어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양식업자와 발주청이

피해 원인을 놓고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목포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진읍 임천지구

탐진수산 양식장에서

농어 2만여마리기 집단 폐사했습니다.



저수지 인근 양식장에서는

지난 18일오후부터

폐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양식장 주인은 지난 17일부터 저주지의 기존 여수로를 포크레인으로 깨면서 발생한

진동으로 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농업기반공사강진지부는

양식장 중앙 수조에서만

농어가 폐사한 것은 진동피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양식업자는 농어 먹이를

주는 양에 따라

스트레스가 달라진다며

진동피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INT▶



양측은 죽은 고기와 수조 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진동이 고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폐사 원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임천지구 농업용수 개발공사는

지난 95년부터 기존제당을

5미터 더 높이고

담수면적이 넓어진 5백여미터에

같은 19미터 높이로

신설 제당을 쌓는 사업으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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