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해줘요?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9-18 14:17:00 수정 2000-09-18 14:17:00 조회수 0

◀ANC▶

2년전에 맺은 아파트 계약 조건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주택공사와

주민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







◀SYN▶ 주택공사앞 시위(3초)



용두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오늘 주택공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민 살림살이를 외면한

부당한 분양 공고를

즉각 철회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공측은

분양을 받지않으려는 입주자는

퇴거하라며 물러서지않고 있습니다



분쟁의 발단은 계약 당시,



Stand Up:

주택공사측은 지난 98년

이 아파트가 분양이 안되자

임시 방편으로 천 7백여

전 세대에 대해 전세를 내줬습니다



바로 이 계약 조건을 놓고

서로 의견을 달리하고있는것입니다



주민들은

전세금의 일부를 대출 받도록 주공이 알선해 주는등

장기임대 형식으로 계약했다가,

돌연 분양을 받으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도 안되는 아파트를

실거래가보다 턱없이높은 가격으로 분양받으라는 것은

아예 횡포라는 입장입니다.



◀INT▶ 이영수 (주민대표)

"최소한 5년은 살게해줘야"



주공측은 당시

순수전세로 입주자를 모집한것이지

임대 형식은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와서

임대로 전환할 수는 없고

다른 지구와의 형평성 문제도있어,



전세 기간 연장은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구자룡 부장

주택공사 광주.전남지사

"분양가 인하 검토"



주공측이

한때 어려움을 덜어보자고 시행한

전세 계약 때문에

입주자들은 자칫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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