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기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9-19 16:41:00 수정 2000-09-19 16:41:00 조회수 2

◀ANC▶

대학들이 확대하고 있는

수시모집에

지역 수험생들은 예상과는 달리 지원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최영준 기잡니다.

















◀VCR▶



그래픽



수도권 대학들의 이같은

높은 경쟁률과는 달리

광주전남지역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을 기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초 마감된

서울대 수시모집의 경우

일선 고교에서는 학교별로 배정된

4-5명의 지원자조차 채우기가 버거웠습니다.



고려대 등 인원제한이 없었던

상위권 대학에도

지원자가 대여섯명에 그쳤습니다.



◀INT▶



수시모집을 기피한 이유는

합격 가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이지역 학생들의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률은 15%,

나머지 상위권도 합격률이

20% 내외로 부진했습니다.



또,원서작성에서 시험과 합격 발표까지 한달 이상이 걸리고 있어

불과 60여일 앞둔 수능 준비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결국 수능 성적만 좋으면

정시나 특차모집에서

무난히 합격할 수 있는

상위권 학생들이

불합격과 시간 낭비의 부담이 큰 수시모집을 택하지 않은 것입니다.



◀INT▶



대학들이 2천2년에 실시될

새로운 대입 전형을 앞두고

확대하고 있는 수시모집이

지역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기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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