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숨진 시신 뒤늦게 발견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9-27 20:19:00 수정 2000-09-27 20:19:00 조회수 0

◀ANC▶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진화된지 하루가 지난 뒤에야

발견됐습니다.



지난 24일 새벽 불이난

광주시 학동의 한 폐가에서

화재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이는

36살 남모씨의 시신이

진화된지 하루가 지난 뒤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관할 동부 소방서는

불이 난 집이 사람이 살지 않은 지 오래된 폐가인데다

화재로 지붕이 내려앉아

남씨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남씨는 지난 98년 이혼한 뒤 떠돌이 생활을 해왔으며

불이 난 폐가에서 혼자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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