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실록 재현 단군제

김낙곤 기자 입력 2000-10-03 16:32:00 수정 2000-10-03 16:32:00 조회수 3

◀ANC▶

개천절을 맞아

조선 왕조실록에 나온 단군제가

처음으로 재현됐습니다.



나라의 시조인

단군을 기리는 이 행사는

남과 북의 동질성을 잇는 고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SYN▶

종묘에서 행해졌던

궁중 제례악이 울려 퍼지자

궁녀들의 춤사위가

단군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초헌관과 아헌관,종헌관등

세명의 제관이 소개되고

축문이 낭송됩니다.

◀SYN▶

이 모든 제례 절차는

조선왕조 실록 세종편에 수록된

단군제 의식을

그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분향과 아헌례,종헌례등

각각의 제례 마다

엄숙함과 경건함이 베어 있습니다.



제수 음식은 세종때 만들어진

국가 의식의 규범인

국조 오례의에 따라

극존의 예를 갖추어 배치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만세 삼창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단군 왕검의 개국 이념을 통해

분단된 남과 북이 하나되고

단절된 민족혼이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INT▶

태평 성세를 기원하며

궁중에서 왕비가 직접 행했던

태평무를 끝으로

오늘 개천 대제는

막을 내렸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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