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기 벼도둑 잇따라

윤근수 기자 입력 2000-10-12 20:46:00 수정 2000-10-12 20:46:00 조회수 0

◀ANC▶

수확기를 맞아

농촌지역에서 벼를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VCR▶

오늘 새벽 3시쯤

광주시 신창동 풍영정 마을 앞에서

한 남자가 승용차를 이용해

길 가에 쌓아둔 벼를 훔치려다

경찰 순찰차가 나타나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미 벼 7가마를 훔쳐간 사실을 밝혀내는 한편

차적 조회를 통해

차량 소유주인 영광군 영광읍의

32살 배모씨를 수배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9일에는

진도군 임회면 용호리 앞 길에서

벼 11가마를 훔친 혐의로

34살 채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조사 결과 채씨는 지난 1년여동안

650가마의 벼를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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