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큰 배꼽(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9-19 18:22:00 수정 2000-09-19 18:22:00 조회수 2

◀ANC▶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사채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리대금업을 규제해주던 이자제한법마저 폐지돼 서민들의 피해는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포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양계장을 경영하는 50살 이모씨는 지난해 계란값이 폭락하면서 자금난을 맞았습니다.



승용차를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2백만원을 빌리기로한 이씨는 선이자등의 명목으로 40만원을 제하고 백60만원을 손에 넣을수 있었습니다.



이후 13개월동안 이씨는 이자로만 매월 27만원씩 모두 3백50만원을 지불했지만 지금도 남은 대출금이 백80만원이나 됩니다.

◀INT▶

(이렇게 비쌀줄 몰랐죠...)

이씨는 이자를 4일가량 연체하자 사채업자가 자신의 승용차를 빼앗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차를 뺏겼어요...)

업체 관계자는 이씨가 오해한 부분이 많다고 말합니다.

◀INT▶

(그양반이 잘못알고 있는...)

이같은 대출금 회수문제를 둘러싸고 일선 경찰서에 접수되는 고소고발 건수는 월평균 5-6건,,

su//특히 imf경제난이 한창이던 지난 98년이후 이자제한법 마저 폐지되면서 고리대금으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차된 차량이면 어김없이 꽂혀있는 사채업자들의 홍보물,,,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들을 자칫 헤어날수 없는 수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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