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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이 지난 66년 이후
34년만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오늘 공개된 무등산 천왕봉의
모습을 정영팔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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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187미터 무등산 최정상인
천왕봉이 오늘
그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음악과 그림
지난 66년 미사일 기지가 들어서면서 군사 통제지역이
된지 34 년만에 처음입니다.
최고봉은 그러나 아름답기보다는
황폐해진 모습입니다.
"stand up:무등산 최정상이 오늘 34년만에 처음 개방됨으로써
이곳에 설치돼 있는 미사일도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옆 천왕봉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두번째 높은 지왕봉,
금강산의 한 봉우리를 옮겨 놓은 듯 빼엇난 형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부러 바위를 반듯하게 세워놓은 듯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
멀리 내려다보이는 광주호,
최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의 단풍잎에서는 가을 정취가 더 짙게 배어 납니다.
인텨뷰
군부대 시설도 40개 동에서
최근 친환경적으로 새로 지어진
18개 건물로 대폭 줄었습니다.
건물이 철거된 자리는
새로 심어진 나무와 풀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군부대 인텨뷰
군부대는 앞으로 최정상 군부대를 자주 개방해 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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