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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재해 대책 사업비
투자를 아끼다가 결국 태풍 피해 복구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게 됐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한 셈입니다
보도에 박용백기자
올들어 도내에서 3차례 집중호우와
2차례 태풍으로 입은
재해 피해액은 모두 9백 40억원.
피해를 입은 시설을 당장
원상 복구하는데 드는 비용은
천 6백억원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전라남도는 올해
수방 대책비로 얼마를 썼는가?
전라남도는
재해 예방에 필요한 사업비의
5%에 해당하는 2백 40억원을 투자하는데 그쳤습니다
따라서 재해 위험지구 백 70여곳 가운데 25곳만 정비된채
거의 무방비로 수마를 맞았습니다
결국 전라남도는
미리 사업비를 투자하지 않고
뒤늦게 복구비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뒷북행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전라남도는 예산 타령으로
응급복구에 급급했고
응급복구는 더 큰 피해를 불러왔습니다
함평 월천 방조제의 경우
그간 10여차례에 걸쳐 구멍이 뚤려
재앙이 예고됐으나
땜질식 복구로 일관하다 결국 9억원의 피해를 불러왔습니다
◀INT▶
태풍은 올해 해안시설에 집중됐고
호우는 내륙 하천을 강타했습니다
전라남도는 하천을 중심으로
수방대책을 추진해
수산 양식장등 해안 시설은
재해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올해 어항과 항만등 해안시설이
3백억원의 재해피해를 입은것은
전라남도의 단편적인 방재행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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