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창업자금 사기대출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9-22 18:31:00 수정 2000-09-22 18:31:00 조회수 1

◀ANC▶

생계형 창업 자금 대출 사기단과

신용 보증 기금 간부등

30며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유령회사를 만들거나

임대차 계약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조직적인 사기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박수인 기자











사업에 실패한 뒤 빚에 쪼들리던 27살 천모씨는 유령 가구업체를

차린 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생계형 창업자금

4천만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천씨는 이 과정에서

33살 이모씨 등

전문 보증 사기단과

조직적으로 결탁했습니다.



사채업자인 이씨는 천씨에게

가짜 보증인을 내세워

대출을 받도록 알선해주고

천4백만원을 커미션으로 챙기는 등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조직적인

보증 사기행각을 벌여왔습니다.



광주지검 강력부는

이같은 수법으로

정부의 창업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챈 25명을 적발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달아난 7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중지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액수가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이와 함께 검찰은

부도난 업체로부터 사례금을 받고

대출보증을 해준 혐의로

신용보증기금 운용부장

44살 오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오씨는 광주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1월 이미 창업자금을 대출받고 부도난 모 건설업체에

6억8천만원의 대출보증을 해주고

사례금으로 8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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