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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화순군에 있는
고인돌 밀집 지역 주변에
송전탑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자
3백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산재한
전남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5만4천볼트의 송전탑이
불과 2백여미터를 사이에 두고
고인돌 밀집지역을 통과할
계획으로 밝혀지면섭니다.
올초부터 시작된 한국전력측의
송전선로 개설사업에 따라
20여개의 대형송전탑이
괴물처럼 들어서면 고인돌군의
주변환경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INT▶김환만(주민)
인근마을 주민들은
한전측이 마련한 주민공청회에서는
15만4천볼트의 송전선로는
애시당초 언급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한전관계자
한전측은 나아가 화순고인돌군이
문화재 등재를 거론한 것은
2년여밖에 되지않아
4년전부터 설계에 들어간
송전선로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SYN▶한전관계자
하지만 일부에서는 화순 고인돌군의 문화적.학술적가치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를 고려해야한다는 여론입니다.
◀INT▶임영진(전남대)
세계가 인정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또 다른 개발논리에 밀려
사장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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