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쥐어짜흑자(리포트)

황성철 기자 입력 2000-09-25 16:50:00 수정 2000-09-25 16:50:00 조회수 2

◀ANC▶

현대가 아시아 자동차를 인수한지

1년 반 만에 흑자로 전환한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대는 흑자를 기록하기 위해서

하청 업체들의 납품 단가를

일방적으로 깍으며 희생을 강요한

것입니다 보도에 황성철





◀VCR▶

S/S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한

현대는 납품업체 원가표준표를 만들어 지역 협력업체에 기존보다

10%가량 삭감된 단가를 제시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가 제시한

원가는 울산등 대규모 자동차단지에서 부품을 대량 생산했을 때의 표준원가여서 광주

전남지역 협력업체들은 적자를

감수할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아직 대량생산체제에 들어가지 못한 협력업체들의 채산성은 악화되고 있지만 결제조건은 예전과 달라진게 없습니다



또한,현대는 협력업체의

대형화와 계열화 논리를 앞세워 영세한 지역 하청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주지않고

있습니다



프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납품했던 주식회사 진용은 좀더

큰 협력업체인 나전에 흡수되는등

벌써 10여개 이상의 업체가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협력업체들은 내수용 납품의 경우 아시아자동차 시절처럼 현금을 만져보지

못하고 여전히 2개월짜리 어음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현대인수이후 흑자로 전환되고 있다고 하는데도 지역협력업체들은 만성적자에다가 종업원 한사람이 최소 현대차 한대는 팔아야 하는 짐만저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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