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핥기 안전점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0-07 18:01:00 수정 2000-10-07 18:01:00 조회수 2

◀ANC▶

형식적인 안전점검으로

16층 이상 고층건물이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잡니다















지은지 3년이 되는

광주시 서구 치평동의 K아파트.



최근 대전의 한 시설점검업체에게

220만원을 주고 정밀 안전점검을 받았습니다.



건교부 고시가 기준 2천만원이상의

비용이 필요한데 비해

불과 10%에 불과한 헐값이

제시되자 입주자대표들은

이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정밀점검이아니라 대충점검이였습니다.





◀SYN▶





남구 봉선동의 M 아파트도

최저가를 써낸 업체에 정밀점검을

맡기기로 하고 입찰서를 받은 결과

동당 170만원에 응찰한 회사도

있었습니다.



겉핥기식 안전점검이 통한다는

예깁니다.



주민들은 형식적인 점검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SYN▶





기한내 점검을 받지 못한

일부아파트에는 과태료까지 부과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INT▶





광주.전남지역의 안전점검대상

아파트 5백82개동 가운데 30%가 넘는 백90개동이 아직 점검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제도를 고치기보다는

무조건 따르기만을 강요하는

행정당국에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