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형식적인 안전점검으로
16층 이상 고층건물이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잡니다
지은지 3년이 되는
광주시 서구 치평동의 K아파트.
최근 대전의 한 시설점검업체에게
220만원을 주고 정밀 안전점검을 받았습니다.
건교부 고시가 기준 2천만원이상의
비용이 필요한데 비해
불과 10%에 불과한 헐값이
제시되자 입주자대표들은
이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정밀점검이아니라 대충점검이였습니다.
◀SYN▶
남구 봉선동의 M 아파트도
최저가를 써낸 업체에 정밀점검을
맡기기로 하고 입찰서를 받은 결과
동당 170만원에 응찰한 회사도
있었습니다.
겉핥기식 안전점검이 통한다는
예깁니다.
주민들은 형식적인 점검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SYN▶
기한내 점검을 받지 못한
일부아파트에는 과태료까지 부과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INT▶
광주.전남지역의 안전점검대상
아파트 5백82개동 가운데 30%가 넘는 백90개동이 아직 점검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제도를 고치기보다는
무조건 따르기만을 강요하는
행정당국에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