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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확대하고 있는
수시모집에
지역 수험생들이 예상과는 달리 지원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최영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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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수도권 대학들의 이같은
높은 경쟁률과는 달리
광주전남지역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을 기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초 마감된
서울대 수시모집의 경우
일선 고교에서는 학교별로 배정된
4-5명의 지원자조차 채우기가 버거웠습니다.
고려대 등 인원제한이 없었던
상위권 대학에도
지원자가 대여섯명에 그쳤습니다.
◀INT▶
수시모집을 기피한 이유는
합격 가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이지역 학생들의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률은 15%,
나머지 상위권도 합격률이
20% 내외로 부진했습니다.
또,원서작성에서 시험과 합격 발표까지 한달 이상이 걸리고 있어
불과 60여일 앞둔 수능 준비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결국 수능 성적만 좋으면
정시나 특차모집에서
무난히 합격할 수 있는
상위권 학생들이
불합격과 시간 낭비의 부담이 큰 수시모집을 택하지 않은 것입니다.
◀INT▶
대학들이 2천2년에 실시될
새로운 대입 전형을 앞두고
확대하고 있는 수시모집이
지역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기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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