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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돼지 가격은 폭락하고 있지만
소비자 가격에는 변화가 없어서
돼지 사육 농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이달 들어 산지 돼지값은
백킬로 그램에
14만3천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불과 1년전에
21만원을 넘어선 것에 비하면
34%나 폭락한 것입니다.
생산비는 물론
사료값도 건질수 없어
양축농가들이
경영을 할수 없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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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가격이 폭락한것은
지난해보다 사육 두수가
10% 이상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여기에다 구제역 파동으로
수출길까지 막혀
가격 폭락을 부채질 했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중가격은
꿈쩍도 하지 않아
농민들의 원망을 사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내
대형유통업체와 일반식육점의 경우
삼겹살 1근에 5천원에서 7천원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비해
고작 6%정도 떨어진 것입니다.
◀INT▶
돼지값이 폭락하자
전라남도는 어미 돼지를
10% 정도 줄여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시설비를 들여 놓고
한꺼번에 사육 마릿수를 줄이거나
전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
양축 농민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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