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돼지값은 폭락 소비자가는 부동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9-26 18:08:00 수정 2000-09-26 18:08:00 조회수 2

◀ANC▶

산지 돼지 가격은 폭락하고 있지만

소비자 가격에는 변화가 없어서

돼지 사육 농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이달 들어 산지 돼지값은

백킬로 그램에

14만3천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불과 1년전에

21만원을 넘어선 것에 비하면

34%나 폭락한 것입니다.



생산비는 물론

사료값도 건질수 없어

양축농가들이

경영을 할수 없는 수준입니다.

◀INT▶

이처럼 가격이 폭락한것은

지난해보다 사육 두수가

10% 이상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여기에다 구제역 파동으로

수출길까지 막혀

가격 폭락을 부채질 했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중가격은

꿈쩍도 하지 않아

농민들의 원망을 사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내

대형유통업체와 일반식육점의 경우

삼겹살 1근에 5천원에서 7천원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비해

고작 6%정도 떨어진 것입니다.

◀INT▶

돼지값이 폭락하자

전라남도는 어미 돼지를

10% 정도 줄여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시설비를 들여 놓고

한꺼번에 사육 마릿수를 줄이거나

전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

양축 농민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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