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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파업으로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동안 한 병원의 과장급
의사 4명이 태평스럽게 도박을
즐기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진료를 거부 당해
화가 난 환자 가족이 파출소에 신고하는 바람에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목포 문화 방송 장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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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남 무안군의 한 병원 의사 4명이 포카놀음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은 어제오후 4시50분.
이 병원은 전문의들이 3일전부터 파업에 동참하면서 일체의 외래환자는 받지 않았습니다.
◀INT▶ 무안 0병원 원무과
"외래 진료는 안되고 환자는 응급실로 와야 한다"
과장급 의사들은 병원휴게실에서 한판에 만원하는 속칭 '홀라'포커 도박을 벌였습니다.
(s/u)환자는 내팽개친 의사들이 한가하게 도박을 즐겼던 것입니다.
이들의 도박은 소홀한 진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족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들통이 났습니다.
◀INT▶ 무안경찰
"들어가보니 화투치고 있으니 신고한 것 같다.감정적인 것같고"
병원측은 의사들이 저녁내기 한 것에 불과했다고 해명합니다.
◀INT▶ 병원관계자
"거기서 몇분이 놀고 계시다 그렇게 된 모양이다.정말 난처하다"
무안경찰은 이들 의사가 가진 판돈 백여만원을 압수조치하고 도박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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