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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완도군 서성리 한 주택에서 불이나
술에 취해 잠을 자던
19살 김모군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 세들어 사는
14살 박모양이 촛불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촛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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