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멀쩡한 보도블록 폐기

한신구 기자 입력 2000-10-16 16:29:00 수정 2000-10-16 16:29:00 조회수 0

◀ANC▶

최근 통신관로 매설공사가진행중인

순천 시가지에서는

멀쩡한 사각형 보도블럭들이

대부분 폐기처분 되고 있습니다.



여수 문화방송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통신회선 매설공사가 이루어진

인도 주변에

파헤쳐진 사각형 보도블럭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폐기처분되고

신형 소형블럭으로 교체됩니다.



멀쩡했던 보도블럭을

왜 재활용 하지 않는지

시민들은 의아할 따름입니다.

◀SYN▶

당국은 어쩔수 없다고 말합니다.



보도블럭을 교체할때

20%안팎의 파손 물량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지만

구형블록을 생산하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불가피하게

공사를 추진하는 통신업체에

전량을 교체하도록 한 것입니다.

◀INT▶

구형 4각 블록의 생산이 중단된것은 2년전.



신형이 나오자 마자

수요가 없어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4각형 보도블럭이 설치된곳은

조금만 파손돼도 대부분

교체돼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INT▶

국가경제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가운데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바꾸고 또 바꿔야 하는

우리의 풍토가 씁쓸하게느껴집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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