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통신관로 매설공사가진행중인
순천 시가지에서는
멀쩡한 사각형 보도블럭들이
대부분 폐기처분 되고 있습니다.
여수 문화방송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통신회선 매설공사가 이루어진
인도 주변에
파헤쳐진 사각형 보도블럭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폐기처분되고
신형 소형블럭으로 교체됩니다.
멀쩡했던 보도블럭을
왜 재활용 하지 않는지
시민들은 의아할 따름입니다.
◀SYN▶
당국은 어쩔수 없다고 말합니다.
보도블럭을 교체할때
20%안팎의 파손 물량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지만
구형블록을 생산하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불가피하게
공사를 추진하는 통신업체에
전량을 교체하도록 한 것입니다.
◀INT▶
구형 4각 블록의 생산이 중단된것은 2년전.
신형이 나오자 마자
수요가 없어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4각형 보도블럭이 설치된곳은
조금만 파손돼도 대부분
교체돼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INT▶
국가경제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가운데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바꾸고 또 바꿔야 하는
우리의 풍토가 씁쓸하게느껴집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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