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광역의원 재조정 필요 R

입력 2000-09-17 16:17:00 수정 2000-09-17 16:17:00 조회수 0

◀ANC▶

구의회를 없애고

시의회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방송된 토론프로그램 일요기획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용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광주시의원 17명이 한해 다루는

예산은 1조 5천억원인 반면 광주시내 5개 구의회 의원 81명이

심의하는 예산은 5천억원에

불과합니다



의원 한명당 예산 심의액은

시의원이 8백억원,

구의원이 60억원으로

13배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의원수가 적어서

심의가 부실하고

구의회는 의원수가

심의가 탈이날 지경입니다



특히 남구와 북구는

광주시 예산의 5%수준에

불과하지만

의원수는 각각 시의회보다 많아

기형적 구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



광주는 도시계획이

구 구분없이 한 권역으로 돼 있어

이에대한 구의회의 기능이 미약합니다



또 광주시가 대부분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

구청은 이를 시행하게 되면서

구의회는 둘러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결국 구의회는 구청 예산에 비해 비대하고 시의회와 의정활동마져 중복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구의회를 폐지하거나 줄여

시의회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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