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돈의 행방은?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9-19 04:09:00 수정 2000-09-19 04:09:00 조회수 0

◀ANC▶

국민은행 거액 절도 사건은

피의자 임석주가 붙잡힘으로서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과정에서 밝혀져야할 의문점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돕니다.









◀VCR▶



우선

피의자 임석주가 훔친 돈의 일부를

어디에 숨겨놨느냐가

수사에 초점입니다.



임석주가 어제 밤

경기도 광주에서 체포될 당시 가지고 있던 돈은

모두 3억 9천 6백만원,



지난 7일 범행 당시 챙겨간 21억여원의 채 1/5에도 못미칩니다



임석주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 김모씨에게 2억 8천만원

강모씨에게 4억원 정도를 줬으며,



나머지는

경기도 양평의 미사리 강변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INT▶ 임석주(피의자)



그러나 친구 강씨는

피의자 임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돈을 버렸다는

임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보고,

나머지 돈의 행방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황순현 형사과장



수사의 또다른 핵심은

공범이나 조력자가 있었느냐의

여부에 있습니다.



피의자 임씨는 범행은 전적으로 자신 혼자서 계획한 것이라며

공범 여부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 임석주(피의자)



경찰은 그러나 임씨가

최소한 한달전에 범행을 계획했고,



친구와 처남들이 범행이후

줄곧 도피를 도와준 점으로 미뤄

공범이나

최소한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INT▶ 황순현 형사과장



경찰은 붙잡힌 임석주와

친구 강모씨 등을 상대로

현금 행방과 공모 여부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한편,

임씨의 도피를도와준 것으로알려진

친구 김모씨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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