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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거액 절도 사건은
피의자 임석주가 붙잡힘으로서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과정에서 밝혀져야할 의문점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돕니다.
◀VCR▶
우선
피의자 임석주가 훔친 돈의 일부를
어디에 숨겨놨느냐가
수사에 초점입니다.
임석주가 어제 밤
경기도 광주에서 체포될 당시 가지고 있던 돈은
모두 3억 9천 6백만원,
지난 7일 범행 당시 챙겨간 21억여원의 채 1/5에도 못미칩니다
임석주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 김모씨에게 2억 8천만원
강모씨에게 4억원 정도를 줬으며,
나머지는
경기도 양평의 미사리 강변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INT▶ 임석주(피의자)
그러나 친구 강씨는
피의자 임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돈을 버렸다는
임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보고,
나머지 돈의 행방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황순현 형사과장
수사의 또다른 핵심은
공범이나 조력자가 있었느냐의
여부에 있습니다.
피의자 임씨는 범행은 전적으로 자신 혼자서 계획한 것이라며
공범 여부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 임석주(피의자)
경찰은 그러나 임씨가
최소한 한달전에 범행을 계획했고,
친구와 처남들이 범행이후
줄곧 도피를 도와준 점으로 미뤄
공범이나
최소한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INT▶ 황순현 형사과장
경찰은 붙잡힌 임석주와
친구 강모씨 등을 상대로
현금 행방과 공모 여부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한편,
임씨의 도피를도와준 것으로알려진
친구 김모씨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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