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인근 매립장(1)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9-28 19:21:00 수정 2000-09-28 19:21:00 조회수 1

◀ANC▶

동복호 상류 지역에

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해있어

식수원이 오염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은

해당 주민과 광주시의 마찰로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않고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화순군 이서면 야사마을 뒷산,



계곡 한편에

널따란 언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폐가전제품,

가득히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바로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지난 93년 조성된 이곳은

침출수 차단시설등

오염을 막기위한 기초시설은 없고

흙으로 덮어논 게 고작입니다.



문제는 이 매립장이

130만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동복호 상류에 있다는 것입니다.



(스탠드 업)

쓰레기 매립장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는 이 계곡을 타고

불과 몇백미터 떨어진

동복호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상수원 바로 상류지역에

매립장이 들어설 수 있었을까?



다름아닌 해당 주민과

광주시의 갈등 때문입니다.



◀INT▶ 이서면장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안돼있다

군에서 매립장을 설치하니까

광주시가 아무말 못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동복호가 생긴이후

안개등으로 큰 피해를보는상황에서

보호구역으로까지 지정될 경우,

생계 자체가 위협받는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반면 상수원을 관리하는 광주시는

지원을 해주고 싶어도

관련법이 없어 못할 뿐이라며,

주민 동의가

선행돼야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동복호에서

하루 취수되는 물은 모두 25만톤,



그러나 지금

그 물이 오염돼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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