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발(9일 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0-10-09 15:24:00 수정 2000-10-09 15:24:00 조회수 2

◀ANC▶

백화점과 대형 유통 업체가

인기를 끌면서 점차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재래시장이 생존을 위해

자구 노력을 하고 있지만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식 건물로 활로를 모색하던

송정 5일 시장이 재정비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다음주에 공사에 들어갑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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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고 낡은 양철 지붕을 한

목조 건물이 즐비한 이곳은

송정 5일 시장입니다.



싼값에 다투듯 흥정을 하는

정겨운 시골 장터보다는

폐허가 된 마을을 연상케합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위세에 밀려

찾는 이가 크게 줄면서

법벌이가 신통치 않습니다.



인텨뷰



재래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광산구는 지난 98년부터

5일 시장을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해 상설화 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는

용역 결과에다 5일 시장을 병행한

현대식화 계획을 맡겠다는 사업자가 없어 포기했습니다.



인텨뷰



결국 10억원을 들여 전통 형태의 장옥 240면을 신축하는 등 재래시장으로 재정비하기로 하고 오는 20일쯤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주상 복합 건물로 새로 지어

활로를 찾겠다는 동구 산수 시장의 현대화 추진 방안도 수년째 제자리를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광주 시내 20여개

재래 시장은 현대화는 커녕

재정비 논의조차 되지 못한채

쇠락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시골 아낙네와 할머니들이



가져온 특산물을 싼값에

흥정하는 서민들의 옛 정취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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