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서민 겨우살이 걱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0-13 19:49:00 수정 2000-10-13 19:49:00 조회수 2

◀ANC▶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서민들은 벌써부터

겨울나기 걱정이 앞섭니다.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난방비가 큰 부담인데

국제 유가 인상으로

올 겨울 기름값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송기희 기자의 보도...





◀VCR▶

광주시 남구 행암동 김정만씨 부부.



집에서 채소등을 경작해

일반 가정보다 생활비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뻔한 월급에 치솟는 물가에는 당해낼 방법이 없어 생활비가 많이 드는 겨울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



스탠드 업

<결국, 기름보일러 대신 연료비를

3분의 1로 줄일수 있는 연탄 보일러로 대체 했습니다.>



한달 최고 3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난방비가 떨어진다해도

올 겨울살림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



대형 백화점에 밀려 힘들어진 재래시장과 그 주변.



한푼이라도 벌어보려고 웅크리고

앉았지만, 장사가 안되고

생활물가는 치솟아 겨우살이 걱정이 앞섭니다.



◀INT▶



겨울나기를 위해

포장마차를 준비해 붕어빵을 꾸는 주부 역시, 힘든 겨울이 예감돼

손놀림이 무겁기만 합니다.



◀INT▶



무엇보다도 올겨울이 두려운곳은, 사회복지시설입니다.



매년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기름값이

턱없이 인상돼 예년보다 겨울이,

힘든것은 불보듯 훤합니다.



경로당에 지원되는 난방비는

예년과 변동이 없어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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