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농촌 분주(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10-15 14:51:00 수정 2000-10-15 14:51:00 조회수 0

◀ANC▶

수확기를 맞은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휴일도 잊은 채

벼 베기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콤바인 소리---)

요란한 콤바인 소리가

고즈넉한 가을 하늘을 흔듭니다.



두번의 태풍을 이기고

누렇게 익은 벼는

콤바인이 지나갈 때마다

포대에 차곡 차곡 쌓여갑니다.



때마침 휴일이라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일에는

도시에 나간 가족도

이웃도 모두 함께 했습니다.



◀INT▶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벼 베는 시기가 빨라져

지금까지 전남도내에서

60% 정도가

가을 걷이를 마쳤습니다.



그래도 1년 내내 흘린 땀을

거둬들이는 농민들은

혹시 서리가 내려

수확량이 줄지나 않을까

조바심을 냅니다.



◀INT▶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에서는

겨울 농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INT▶



비닐 하우스를 손질하고

딸기 모종을 옮겨심는

농민들에게

가을 해는 짧게만 느껴집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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