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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고액 절도 사건의
피의자 임석주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국민은행 호남본부에서
21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임씨에 대해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임씨의 도피를
도와주고 훔친 돈의 일부를
건네 받은 임씨의 친구 34살
강모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장물 취득과 범인 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임씨의 친구 김모씨를
쫓고 있습니다.
임씨로부터 9억5천만원을
건네받아 집안에 숨겨둔
임씨의 처남 김모씨 등 가족 2명은
장물 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경찰이
처남 김씨의 집에 숨겨진
돈을 찾아냄에 따라 임씨가 훔친 21억여원의 행방이 대부분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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