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또. 또. 부족

한신구 기자 입력 2000-10-05 17:40:00 수정 2000-10-05 17:40:00 조회수 0

◀ANC▶

지역 보건소의

독감 예방백신이 또 바닥났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백신 부족 사태는 다름아닌,

보건소의 안이한 자세와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광주 북구 보건소 앞입니다.



주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른아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습니다.



바로

독감예방 백신을 맞기 위해섭니다.



◀INT▶ 시민

'백신 접종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지난달 25일 접종을 시작한

광주 북구 보건소는 불과 열흘만에

계획량 2만6천명 분이 모두 바닥나

내일부터는 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지역 다른 보건소도

대부분 백신이 바닥났고,

아직 여력이 있는 나머지 보건소도

며칠 안에 떨어질 전망입니다.



Stand Up:

문제는 이같은 백신 부족 사태가

해마다 되풀이 된다는데 있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은 탓도 있지만,

실제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규정으로만 보면 독감 예방백신은

6살 미만 어린이나 65살이상 노인,

각종 질환자가 접종 대상입니다.



하지만 규정일뿐,,,

현실은 나이나 대상에 제한없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백신을 맞을수 있습니다.



다름아닌 민원이 무서워섭니다.



◀INT▶ 고귀순

광주 북구 보건소

'안놔주면 불평하고, 민원하고...'



벌써 4,5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그저 어쩔수 없는

일로만 치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백신을 맞으면 감기에 안 걸린다는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INT▶ 박형철 소장

광주 동구 보건소



민원 때문에,

잘못된 인식 때문에...



정작 백신 접종이

필요한 사람은 외면받고,

또 그만큼 고통받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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