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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협회가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광주와 전남 지역 의료계도
정상을 되찾게 됐습니다.
일부 병의원들은 오늘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수인 기자
올들어 네 번 째였던
의사들의 총파업이
닷새만에 끝났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유보 방침을
받아들여 내일부터 진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부 병의원들은
의사협회의 결정이 내려진
오늘 오후부터 진료를 시작해
어제까지 60%를 넘었던
파업 참여율은 오후들어
20%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보건소나 병원 응급실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환자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안도했습니다.
◀INT▶
보건소에 몰려들던 환자들도
오후들면서 눈에 띠게 줄었습니다.
진료에서 철수했던
전남대와 조선대 병원의
교수들도 내일부터는
외래진료를 재개하기로 해
응급실 적체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그러나 파업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닙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병원의 전공의들은 약사법 재개정
추이를 지켜본 뒤
진료 복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대학병원의 진료 정상화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여기에 약사법 재개정을 놓고
의사회와 약사회의 이해가
맞부딪히고 있는 상태여서
의약분업이 완전히 정착되기에는
상당기간 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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