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확철에 비가 내리자 농민들의 마음이 다급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비가 자주 내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확량이 줄어들고 미질이 떨어질것으로 우려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휴일인 어제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해논 벼가
궂은비를 맞아
축축히 젖어 갑니다.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면
말려둔 벼에서 싹이 나거나
썩어 버려
미질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INT▶
누렇게 익을대로 익어
가을 걷이가 끝났어야할 벼지만
농민들은 비속에서 수확해 봐야
말릴 일이 더 막막해
일손을 놀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확량이 크게 떨어질줄
뻔히 알면서도 쓰러진 벼마져도 들녘에 방치해 둘 수 밖에 없어
농심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INT▶
수확한 벼도 건조할일이
걱정스럽습니다
수확철
날씨 변화를 생각한다면
화력건조가 도로에서
말리는 것 보다야 낫지만
건조비용이 큰 부담입니다.
150가마를 화력 건조했을때
12-3만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20%이상 올랐습니다.
농기계 삯과 품삯도 크게 올라
농민들은 이래 저래
적자 영농이 뻔하다며
궂은비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기상청은 이달들어
지난해보다 잦은비가 내릴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맑은 날을 이용해 적기수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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