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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벼 도둑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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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벼 절도사건의 용의자로
영광군 영광읍 32살 배 모씨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배씨는 어제 새벽 3시쯤
신창동 마을앞길에 야적돼있던
벼 8가마를 훔치던 중
경찰 순찰차가 나타나자 자신의 차를 버리고 달아나는 등
지난 6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9백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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