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의료공백 우려

박수인 기자 입력 2000-10-04 16:12:00 수정 2000-10-04 16:12:00 조회수 0

◀ANC▶

광주와 전남지역 의사들도 모레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지금까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중소 병원의 의사들까지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최악의 의료공백이 예상됩니다.



박수인 기자







의사들이 또 다시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가

겉돌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 의사들도

모레부터 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의사회는 오늘과 내일사이

정부와 의료계의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일단 파업에

들어간 뒤 철회 여부를

투표에 부친다는 계획입니다.



◀INT▶박민원 회장



지금까지의 폐업투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중소병원 봉직의사들도

오늘 별도의 협의체를 결성하고

이번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파업기간에는

동네의원은 물론 병원들까지

진료를 중단하는 최악의

의료 공백 사태가 우려됩니다.



또 오늘 학교측에 자퇴서를 제출한 호남과 제주지역 의대생 천5백여명은 조선대에서

자퇴 선포식을 열고

의료계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

질 때까지 학업을 중단하기로

결의했습니다.



◀INT▶이태훈 (조선대)



한편 광주시 약사회는

의료계가 파업에 들어가면

처방전 없이 직접 조제에

나서기로 했고 약대생들도

휴업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이서

의약계의 갈등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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