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기름값은 오르고 주름살은 늘어가고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9-21 18:46:00 수정 2000-09-21 18:46:00 조회수 2

◀ANC▶

기름값이 폭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농촌 경제가 휘청 거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서

작목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가 않습니다

김낙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촌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름은 경윱니다.



그런데 이 경유값이

1년전보다 30%이상 폭등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치 솟을지 알수가 없습니다.



1년 내내 난방을 하고

살균을 해야 하는

버섯 재배 농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 끔직하기만 합니다.

◀INT▶

지난해 방울토마토 농사를 지으면서

천8백만원 어치의

기름을 쏟아 부은 김간식씨.



그러나

방울 토마토 값이 폭락하면서 오히려 6백만원의 빚을 졌습니다.

◀INT▶

결국 올해는 방울 토마토 보다

기름값이 적게 드는

배추 모종을 동시에 심어 놓고 어떤것을 심을까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스탠드업)

기름값 폭등으로 농민들이

작목 선택을 고민하는 사이

방울 토마토 모종이

이처럼 크게 자라버렸습니다.



옮겨 심어야할 시기가

보름여나 지났기 때문에

수확량이 크게 줄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농민들이

기름값이 적게드는 저온성 작물로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서

가격 폭락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INT▶

한중 어업협정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어업인들도

기름값 폭등으로

의욕을 잃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농어업인에 대한 면세유 지원도

갈수록 줄어들것으로 보여

고유가 행진은 농촌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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